회의문화

[[라이코스 이야기 7] 컨퍼런스콜 문화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EstimaStory.com](http://estimastory.com/2016/01/24/conferencecall/)

미국의 직장문화는 ‘드라이’하다. 반면 실용적이다.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미팅 한번하려고 몇시간을 길에서 버리는 낭비가 없다. 심지어는 한 1시간이나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회사도 컨퍼런스콜로 미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. 얼굴봐야 할 일도 아닌데 뭐하러 가냐는 것이다.

주제도 없고 끝도 없는 회의에 참가하다보면 미국의 합리적인 문화가 부러워질 때도 있다. 시간도 절약되고 편할 것 같달까. 그런데 이것도 통화하는 상대방에 따라 다르다. 바로 밑층 직원과 한참 통화를 하면서 서로 잘 이해하지 못해 결국 ‘내일 만나서 이야기 하시죠.’ 라고 했다. 때로는 사공이 둘 또는 셋이면 배가 더 빨리 나아가기도 한다.